원씽(THE ONETHING) : 두 마리 토끼를 쫓으면 두 마리 다 잡지 못하고 말 것이다.
책의 첫 장을 넘기자마자 나오는 구절입니다. 다재다능한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저 또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약간의 재능도 조금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공은 하고 싶으나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우리같이 '애매한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원씽이라는 책을 읽고 리뷰를 하고 싶은데 어떤 내용을 담아야할까 고민이 되던 중 딱 두 가지로 요약이 됩니다.
첫 번째, 초점탐색을 통한 나의 원씽, 단 하나를 찾기.
맡은 일을 잘하고 수익을 많이 내고 생산성이 높은 사람을 보며 주변 사람들은 부러움과 대단함에 엄지를 치켜세웁니다. 누구에게나 24시간이 주어지고 같은 근무시간에 일을 하는데 왜 서로 다른 결과로 나타날까요? 위의 사진을 보겠습니다.
빙산이 네 가지의 단계로 나뉘어 있습니다. 수면 위에 있는 생산성과 수익,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고 바깥으로 보이는 결과가 나타나는 이 부분은 말 그대로 빙산의 일각이며 수면 아래 부분은 본인만이 알고 있습니다. 아랫부분에는 무엇이 보이나요? 맞습니다. 우선순위와 목적의식이라는 커다란 베이스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원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서는 목적의식-우선순위-생산성-수익 이 네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목적의식입니다. 목적의식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자신의 행위에 대한 목적을 자각하는 상태'라고 나옵니다. 간단히 내가 무엇을 왜 하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있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책 원씽에서는 이 목적의식이 성공함에 있어 가장 토대가 되는 기본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목적의식을 가지고 난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점탐색을 거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초점 탐색이란 '다른 것을 쉽게 혹은 불필요하게 만들...'이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우리는 단 하루를 살더라도 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몇 시에 일어날지 일어난 후에 물을 한 잔 마실지 양치질을 먼저 할지 제시간에 출근하려면 몇 시에 집에서 나가야 할지 점심을 무엇을 먹을지 등등... 수많은 선택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이때 우선순위는 초점탐색이 필요하며 지금 해야 할 여러 선택지들 중 다른 모든 것들을 쉽게 만들거나 혹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단 하나, 원 씽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이제 내면에서 목적의식과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천하였다면 생산성을 위해 힘을 써야 합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초점탐색을 통한 단 하나를 계속해 나아가야 합니다.
5년 후 당신은 당신은 어떤 모습이 되고 싶으신가요? 1년 후에는? 6개월 후에는? 이 질문에 원하는 모습을 떠올렸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한 가지들을 다시 떠올리십시오. 5년 후 원하는 내가 되기 위해 3년 후까지 내가 해야 할 일은... 3년 후 원하는 내가 되기 위해 1년 후까지 내가 할 단 하나는.. 1년 뒤 원하는 내 모습이 되기 위해 한 달안으로 내가 해야 할 원씽은... 한 달뒤 원하는 내 모습을 위해 이번 주까지 해야 할 단 하나는.. 이렇게 좁혀 나가 오늘의 원씽, 지금의 단 한 가지를 정하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나는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한 가지에만 집중하냐고요?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본인에게 지금 중요하고 급한 한 가지가 무엇인지! 그걸 꼭 해내고 마무리해야 생산성이 높아지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 외에의 것들은 조금 더 현명하게 처리하거나 포기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당신의 단 하나, 원씽입니다. 생산성을 위해 매시간, 매일, 매 주의 단 한 가지들을 처리한다면 마지막 수익적인 부분은 자석처럼 따라붙을 겁니다. 생산성이 높아지면 타인으로부터 오는 인정, 좋은 결과물, 신뢰는 거짓말같이 당신에게 이 전과는 다른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겁니다.
당신의 원씽(one thing), 단 하나는 무엇인가요?
두 번째, 성공에 관한 6가지 거짓말
1. 모든 일은 다 중요하다 - 무엇때문에 당신은 그렇게 바쁜가요? 그렇게 바쁜 만큼 좋은 결과를 내고 있나요? 모든 일이 중요한 일은 아닙니다. 뚜렷한 우선순위를 정해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2.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 여러개의여러 개의 일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커들이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컴퓨터에 여러 개의 창을 띄어놓고 일하는 사람, 업무 전화를 받으며 보고서를 쓰는 사람 등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인간의 뇌는 정해진 집중력 한계가 있기에 여러 개를 동시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당신의 뇌가 10이라는 집중력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 해야 할 단 하나, 원씽에 집중력 10을 부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2개, 3개의 일을 동시에 해야 한다면 집중력 또한 5, 3으로 나뉘어 약해집니다. 이는 곧 힘도 약하고 속도도 늦추는 방식입니다. 멀티태스킹은 시간을 버는 것이 아닌 시간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3.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 영어학원을 다니고 운동을 하고 독서모임에 나가고 다양한 방면에서 철저하게 본인을 통제/관리하는 사람들은 멋집니다. 다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이 모든 것들을 하면 체력과 정신력 모두 꼭 필요한 일에 100% 쏟아낼 수 있을까요? 모든 것에 본인을 관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생각하고 실천하고 이루기 위한 관리만 해도 충분합니다. 이때 수동적으로 매일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습관을 형성하는 데에는 평균적으로 66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당신이 원하는 성공습관이 있나요? 66일만 매일 해보세요. 생각보다 큰 변화가 일어날 겁니다.
4.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 어떨 때는 의지와 열정이 넘치다가도 어떨 때는 의지가 바닥나고 무기력해지는 경험 해보셨나요? 의지력은 내가 필요할 때 마음대로 가져다 쓸 수 없습니다. 의지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며 할당량이 존재합니다. 고로 내가 꼭 해야 할 단 하나가 있다면 의지력이 강할 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새벽에 상쾌한 공기를 마실 때 의지력이 솟나요? 잠에 들기 전 고요할 때 의지력이 샘솟나요? 점심 먹고 난 후 밥심으로 의지력이 가득 차나요? 그 시간을 잘 이용하여 중요한 일을 해보세요.
5. 일과 삶에는 균형이 필요하다 - 균형이라는 것은 명사처럼 보이나 동사입니다. 양쪽의 무게를 견디며 중도(중간)를 지켜야 한다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 쉬울지 모르나 내적으로는 굉장한 힘겨루기와 감각을 요합니다. 당연히 그 중도를 지키기 위해 에너지가 소모되며 우리가 해야 할 원씽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기적은 결코 균형이 잡혔을 때 일어나지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한쪽으로 쏠린 지점, 극단적인 삶을 살 때 기적은 우리에게 찾아옵니다. 모든 것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면 모든 것에 집중하기 어렵고 모든 것에 좋은 결과를 내기 힘듭니다.
6.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 '크다'라는 것과 '성과'라는 말을 함께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듣기만 해도 거북함과 힘들겠다는 반응입니다. 스스로가 크게 생각하고 크게 벌이는 일의 과정에서 기존과는 색다른 질문을 할 수 있고 다른 길을 따르게 되며 새로운 것들을 시도할 수 있게 됩니다. 작게 생각하고 작게 일을 벌이는 사람은 결코 큰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다른 것 쉽게 혹은 불필요하게 만들 당신의 단 하나, 원씽은 무엇인가요?
5년 후 당신이 원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 지금, 이번 주에 해야 할 원씽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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