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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세스고딘- 더 딥(The dip) 책 리뷰 /현명한 포기를 잘하는 사람

by 돈감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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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_딥(The_dip)_세스고딘
세스고딘_더_딥

대부분의 사람들 인식 속에는 '포기'는 그저 나쁜 것이고 나약한 것, 무능력한 것,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각인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세스고딘의 책, 더 딥(The dip)에서 말하길 "승자도 포기한다. 다만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대상을 포기할 뿐이다. 잘못된 일은 포기하라. 제대로 된 일에는 끝까지 매달려라. 지금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되면 당장 버리고 다른 것을 선택할 배짱을 가져라."라고 우리의 생각을 뒤엎는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분은 '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셨나요? 

 

 

세상에서 최고라고 알려진 사람들은 어렵고 힘든 문제를 파고들어 풀어내는 것에 전문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책의 표지처럼 그 길에는 딥(dip)이라는 웅덩이가 존재합니다. 딥은 슬럼프라는 존재일 수도 있고 정체라는 것일수도 있으며  이 웅덩이를 뚫고 가느냐, 뚫지 못하느냐가 성공을 판가름합니다. 단, 무조건 포기하지 말되 무조건 뚫으려고 노력하지 말자는 것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인생에서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거의 모든 일에는 '딥'이 있습니다. 세스 고딘은 은 어떤 일의 시작과 숙달되는 사이에 존재하는 지루한 과정이지만 이 길이 원하는 목표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말합니다. 그 어떤 길보다도 빠르게. 그러므로 딥에 빠져있다면 피하지 말고 방관하지 말고 더욱 강하게 맞서야 이 웅덩이를 헤쳐 나올 수 있을 겁니다. 이 웅덩이를 헤쳐 나오는 것이 쉬울까요? 절대 쉽지 않고 80% 사람이 이 난관을 이겨내지 못해 성공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딥을 빠져나온 사람들은? 희소성을 인정받게 되죠. 희소성은 곧 가치이며 희소성(가치)을 가진 모든 것들은 값이 크게 오릅니다. 

 


세스고딘은 포기를 마주할 때 나타나는 세 가지 유형을 보여줍니다.
첫 번째, 용감한 사람. 딥에 빠졌을 때 어려움과 힘듦을 참고 견뎌 저 건너에 가서 우뚝 서는 사람.
두 번째, 성숙한 사람. 자신이 딥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
세 번째, 바보같은 사람. 일단 시작해서 시간과 돈을 낭비하며 온갖 노력을 하다가 딥의 한가운데서 포기하는 사람.

세스고딘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규칙은 간단하다. 딥을 극복할 수 없으면 시작도 하지 마라."

 

 
더딥(양장본 HardCover)
비즈니스 전략가 세스 고딘이 제시하는 성공 처방『더 딥(The Dip)』. '딥(Dip)'은 시작과 성공 사이에 놓인 좌절과 침체의 시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어떤 일이든 숙달되기 전에 반드시 겪어야 하는 과정이다. 저자는 성공에 이르기 위해 넘어서야 할 첫 단계가 바로 포기에 유혹당하면 안되는 상황인 '딥'과 포기해야 될 상황인 '컬드색(Cul-de-sac)'을 구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맞닥뜨린 상황이 '컬드색'이라면 그것을 포기하고 진정한 '딥'을 찾아 집중하는 것이 성공에 이르는 전략이라고 강조한다. 현명하게 포기하는 것이야말로 실패를 피하는 좋은 방법의 하나임을 이야기한다.
저자
세스 고딘
출판
재인
출판일
2010.05.30

 

"나도 지금과 다른 인생을 살고 싶은데 ㅇㅇ때문에 쉽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죠?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허나 세스고딘이 딥에서 나오지 못하는 사람, 최고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이 하는 변명을 읽고 다시 생각을 고쳤습니다. 변명하지 말고 최고가 되어야겠구나.

1. 당신은 시간이 없다(그래서 포기한다)
2. 당신은 돈이 없다(그래서 포기한다)
3. 당신은 두려워한다(그래서 포기한다)
4. 당신은 절실하지 않다(그래서 포기한다)
5. 당신은 흥미도 열정도 다 잃은 채 평범한 수준에 안주하고 싶을 뿐이다
6. 당신은 멀리 내다보기보다는 눈앞의 결과를 중요시한다
7. 당신은 자신이 세상에서 최고가 될 수 없는 분야를 선택했다

너무 당연한 것들 아니냐고요? 맞습니다. 분명 이러한 장애물을 누구든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이 책에서는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죠.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세스고딘_책

 

이 책을 읽으며 그간 저의 상황들을 돌아보았습니다. 딥의 기준으로 보니 그때는 실패였다고 생각되던 것이 잘한 선택이었다고 여겨지고 반대로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라는 식의 포기도 있었는데 이 딥의 한가운데에 빠져 포기해버린 멍청한 사람 중 하나였다는 사실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위해 낭비한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오늘 밤 잠에 못 들지도 모르겠네요... 

슬럼프 혹은 정체기에 빠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내가 지금 하는 것들에 대해 허무한 느낌이 드는 분들, 그리고 한계가 보이지만 남들 다 이렇게 버티고 사니까라고 말하는 분들은 반드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세스고딘의 통찰력과 내공에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책을 읽으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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