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경제법칙이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
여기서 법칙을 알기 전에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먼저 알아두어야 법칙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먼저, 수요란 사람들이 특정한 상품, 서비스 등을 돈을 지불해가며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 능력 등을 의미하며 이러한 수요를 수치로 나타내는 것, 양을 측정하는 것이 바로 수요량입니다.
수요의 법칙이란? 특정 상품, 서비스의 가격이 내려가면 수요량이 증가하게 되고 반대로 가격이 오르게 되면 수요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치킨이 한 마리에 만원이라면 내 지갑에 있는 3만원으로 3마리를 구매하여 배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마트에서 세일(할인판매)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갔는데 치킨 한 마리에 5천원이네요. 당연히 지나칠 수 없이 지갑에 있는 3만원으로 오늘은 6마리를 샀습니다. 평소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데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그리고 친구에게도 할인 소식을 알려주어 몇 마리를 더 구매하게 되었죠. 다음 날에 가보니 세일은 커녕 조류독감으로 인해 닭이 많이 죽어 마트까지 공급이 어렵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재고로 남은 닭을 판매하는데 어제의 가격보다 평소의 가격보다 2배 상승하여 한 마리에 2만원이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오늘은 지갑의 문을 닫게되죠.
공급이란 기업이 무엇(상품)을 생산할지 결정하고 판매하고자 하는 욕구, 능력을 의미하며 이러한 것들을 얼마나(양) 생산할지 나타나는 지표가 공급량입니다.
공급의 법칙이란? 판매수익이 늘어나면 기업은 공급량을 늘려 더 많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고 반대로 판매수익이 적다면 기업은 공급량을 줄여 적자를 피하려 할 것입니다. 가격이 오르고 공급량이 같이 오르는 방향을 공급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게되면 기업의 수익은 점점 늘어납니다. 그렇기에 닭의 공급량을 더욱 늘리면서 더 많은 수익을 원하게 되고 이 때 공급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반대로 새로 등장한 오리훈제가 인기몰이를 하게 되면 치킨의 인기는 시들시들해집니다. 기업의 수익은 전과 다르게 낮아지기때문에 공급량을 줄여 손해를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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